💥4월 월급이 줄어든 이유? 건강보험료 정산 폭탄의 진실
4월이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당황합니다. “어, 월급이 줄었네?” 하면서 급여 명세서를 보면 ‘건강보험료 정산’이라는 항목이 덜컥 들어가 있죠.
이게 뭔지, 왜 갑자기 돈을 더 내야 하는지 모르셨다면, 지금부터 하나하나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은퇴한 어르신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용어도 풀어드리겠습니다.
💸 왜 4월에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할까?
건강보험료는 매달 일정하게 내지만, 사실 그 기준은 ‘작년 소득’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받는 월급 기준으로 일단 책정해서 내고 있지만, 연말이 되면 국세청에서 실제로 번 소득을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해 줍니다.
그걸 바탕으로 올해 4월에 “작년에 생각보다 돈을 더 벌었네요. 그래서 건강보험료도 더 내야 해요” 하는 식으로 정산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즉, 4월은 전년도 소득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는 달! 여기에 따라 추가로 내거나, 오히려 돌려받기도 합니다.
📊 실제 사례로 보는 정산 폭탄
사례 1. 성과급 덕분에 오히려 더 낸 김대리
김대리는 지난해 말에 성과급을 400만 원 받았습니다. 그런데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는 이걸 반영하지 못했죠. 결국 이번 4월에 “작년에 소득이 더 있었으니 보험료도 더 내셔야 해요”라는 정산 고지서를 받았고, 약 30만 원을 추가 납부했습니다.
사례 2. 은퇴 후 소득이 줄어 환급받은 이 부장님
작년에 은퇴한 이 부장님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근무하고 하반기부터 소득이 없었어요. 하지만 매달 동일한 건강보험료를 냈기 때문에, 실제 소득보다 더 낸 것으로 간주돼 이번 4월에 약 15만 원을 환급받았습니다.
즉, 성과급, 상여금,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이 많은 해에는 보험료도 많아지고, 소득이 줄면 일부 환급도 가능합니다.
🧾 건강보험료 정산 절차와 계산 방법
건강보험료 정산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 ① 국세청 → 건강보험공단에 소득 자료 전달
- ② 건강보험공단이 실제 소득 기준으로 ‘정산’ 금액 계산
- ③ 회사에 정산 내역 통보 → 급여에서 차감
그럼 얼마나 더 내야 할까요? 계산은 이렇게 해요 👇
- 건강보험료율은 7.09% (2024년 기준)
- 예) 성과급 500만 원을 더 받았다면 → 약 35만 원 추가 납부
너무 큰 금액이라면 분할 납부도 가능합니다! 정산 고지서를 받은 후, 회사 인사팀에 문의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전화해 보세요.
🛡️ 정산 폭탄을 피하는 방법은?
완전히 피할 수는 없어도,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 📌 성과급, 겸직, 부업이 있다면 미리 예측하고 대비!
- 📌 소득이 급변한 경우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해서 조정 요청
- 📌 퇴직자나 고정소득 없는 분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조정 신청 가능
매달 정해진 보험료만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수십만 원이 빠져나가면 속상하잖아요. 소득 변동이 예상된다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지혜입니다.
🗓️ 향후 정산 일정과 유의사항
- 📬 정산 고지서 수령: 3월 말~4월 초 회사 또는 공단 통해 공지
- 💳 납부 마감일: 보통 4월 말~5월 초 (회사마다 다름)
- 📞 문의처: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친절하게 상담해 줍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분할 납부 신청은 고지서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건강보험료 정산, 그 자체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입니다. 실제로 번 만큼 내자는 거니까요. 하지만 설명 없이 ‘덜컥’ 고지서만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 글이 사회초년생이나 은퇴 후 정산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나도 모르게 내야 할 돈, 알고 나면 훨씬 덜 억울해집니다. 주변 분들께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