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김민섭 작가가 현대 사회 속에서 ‘다정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로 인해서 쉽게 상처받고, 때로는 무심코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이유를 탐구하며, 보다 나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인간관계, 소통, 공감, 자아 존중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문제를 다룹니다. 저자는 우리가 왜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는지,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가족 간의 오해,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는 거리감 등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을지를 이야기합니다. 다정한 것이란 단순하게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어렵거나 무거운 이론이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문체로 쓰여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장씩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내 삶에서도 조금 더 다정한 태도를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듭니다.
소감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다정함’이 단순한 친절을 넘어선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다정함이라고 하면 예의 바르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을 떠올리지만, 저자는 다정함이란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즉, 겉으로 보이는 친절이 아니라 진정한 관심과 배려가 담긴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쉽게 무례해지는 이유를 분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여유의 부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바쁘게 살아 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느라 여유가 이 지내다 보니,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누군가 느리게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짜증을 내고,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서 쉽게 화를 내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는 다정함이 오히려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다정함이란 단순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불합리한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다정한 태도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우리가 흔히 다정한 사람은 조용하고 온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용기 있는 행동이 진정한 다정함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다정함이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상대방이 아닌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한 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반성한 점은, 나 자신이 다정한 태도를 충분히 실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깊이 헤아리기보다, 나의 감정과 편의를 더 중요하게 여겼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힘들어할 때도 제대로 공감해 주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실수를 이해하기보다는 쉽게 짜증을 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다정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노력이라는 점에서, 나는 그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정함이 때로는 용기를 내는 것이라는 점을 보면서,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 했던 제 모습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당한 일을 봤을 때 모른 척하거나,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나서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읽으며, 다정함이란 단순히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용기 내어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